요새 연일 성범죄에 관한 뉴스로 떠들썩합니다. n번방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의 분노와 성범죄에 관련하여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前 국가대표 유도선수 왕기춘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의 유도 스타인 왕기춘의 구속기소에 관련된 기사는 참으로 안타깝고 번번이 발생되는 스포츠 스타들의 범죄 소식에 많은 국민들은 화가 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왕기춘은 도대체 어떤 범죄로 인하여 구속기소가 되었고 앞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왕기춘은 누구?
88년생의 왕기춘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0년대 유도의 간판스타 였습니다. 2007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 , 올림픽 등 수많은 메달을 차지 하며 한국 유도의 자존심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도 명성을 떨치게 되며 유도계의 스타로 군림하게 됩니다.
그가 획득한 메달만봐도 그가 유도계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실력자이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에 언급드린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한국 남자 유도선수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되어있습니다.
- 세계 선수권 - 2007년 리우(73kg) 금메달 / 2009년 로테르담(73kg) 금메달 / 2010년 도쿄(73kg) 동메달
- 아시안 게임 - 2010년 광저우(73kg) 은메달
- 올림픽 - 2008년 베이징(73kg) 은메달
또한 왕기춘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8강 경기 중 브라질 선수인 레안드루 길례이루와 맞붙었는데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왼쪽 옆구리를 맞아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갈비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아픔을 참고 경기를 진행했었습니다.
덕분에 갑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당시에 엄청난 부상 투혼을 보여준 왕기춘은 전 국민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한국 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선수로 각인되었었죠.
하지만 왕기춘의 스포츠 정신은 유도판에 있을 때랑 다르게 사생활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에 타격을 줄만한 많은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사건 사고
1. 체벌 옹호 사건
14년도에 발생된 사건으로 당시에 용인대 SNS상에 유도부의 체벌 문화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온갖 비속어와 반말로 작성된 이 글은 당시의 유도부의 체벌로 인해 익명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지만
왕기춘은 여기에 대해 답글을 올렸는데 "자신도 후배 시절에 많이 맞았었고 지금은 선배 입장으로 후배가 맞았으면 분명 맞을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글로 옹호하며 체벌은 필요하다 라고 생각되는 글을 작성하여 올렸습니다.
이는 큰 이슈가 되면서 당시에 최고 스타인 박지성의 자서전(멈추지 않는 도전)에 기록된 체벌 반대에 대한 박지성의 글을 인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왕기춘의 폭력 옹호에 대한 행동에 비판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이 사건으로 박지성 선수의 인성이 더 회자가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자서전 폭력 반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의 박선수의 언급과 함께 선배가 되면 결코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기 바란다. 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직접 겪으며 얻은 교훈이기도 하다.
2. 나이트클럽 여성 폭행 사건
2009년에 나이트클럽에서 당시 20대 여성과 시비가 붙어 생긴 사건입니다.
당시 20대 여성 3명과 왕기춘 일행 4명이 룸에서 술을 함께 마셨고 여성 일행 중 한 명과 룸 밖으로 나가려고
하던 왕기춘과 시비가 붙어 여성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당시 조사에서는 뺨을 많은 여성이 자신의 일행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왕기춘을 만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었고 왕기춘은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다짜고짜 욕을 하며 쫒아와 술김에 한차례 때렸다고 진술하였는데,
이는 서로의 오해로 발생된 단순 폭행 사건으로 양측의 원만하게 합의하여 공소권 없음으로 풀려났었습니다.
3.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최근 회자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입니다. 20년 3월 대구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고소장이 접수가 되어 수사를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유도 은메달 리스트인 점과 대구에 체육관이 있다는 점 등을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유도 은메달 리스트인 왕기춘이 최종적으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그는 5월 1일 구속되어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사과정에서 진실임이 밝혀지면서 대한유도회로 부터 영구제명되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메달을 수여하여 받게 되는 연금에 대해서도 전부 끊길 것으로 보입니다.
왕기춘은 17년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제자를 성폭행하고 19년도부터 다른 제자와 20년도
2월까지 주차장 및 주거지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형적인 그루밍 성범죄로 판별이 나며 더욱더 죄질 나쁜 범죄자로 낙인 되었습니다.
그루밍 성범죄란?
가해자가 정신적으로 피해자들을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앞서 발생된 빙상의 경우에도 같은 수법의 범죄를 저질러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왕기춘의 경우에는 유도계에서 이미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잘못 보이면 자신의 앞날을 보장받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이용한 범죄로 생각됩니다.
요즘 보면 한순간의 실수로도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만큼의 이미지 실추나 불명예를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왕기춘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계획하고 행해진 범죄로 더욱 악질적인 범죄입니다.
두려움에 반항 한번 하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유도에 대한 패기와 열정을 이용한 범죄가 아닌 다른 좋은 곳에 좀 더 쏟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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